2023/03/09 5

짬뽕의 유래

●재미있는 중국이야기-23● “ 짬뽕의 유래” 어릴적 말뚝박기 하다가 술래인 말이 쓰러져서 위에 탄 사람과 뒤죽박죽 엉킬 때면 “짬뽕”이라고 외쳤던 추억 짬뽕은 중국어다? 우리가 흔히 먹는 짬뽕. 짬뽕은 중국집에서 팔기 때문에 중국어일까? 하지만 일본에도 '짬뽕'이 있다. ちゃんぽん(짠뽕) 발음도 비슷하고 음식도 비슷하다. 특히나 짬뽕하면 유명한 것이 바로 '나가사키 짬뽕'이다. 1. "밥 먹었냐?"에서 왔다. 가장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어원 중국어로 "밥 먹었냐?"는 "吃飯(츠판)"이다. 하지만 천핑순은 푸젠성(복건성) 사람이었고, 푸젠성 사람들은 "吃飯(츠판)"이 아닌 “食盤(샤뽕)"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가난한 유학생 손님이 왔을 때, "밥 먹었니?(샤뽕?)"이라고 했고, 이것을 듣던 일본인들이 그 ..

腋毛, 겨드랑이털

●재미있는 중국이야기-29● “腋毛, 겨드랑이털“ 전 세계적으로 K-Beauty의 붐으로 한국 미용과 화장품의 기세가 대단하다. 초기 중국시장의 한국화장품중 의외로 애를 먹은 상품이 있다. 여성들의 제모상품 이었다. 수십년전 업무차 중국서도 살기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厦门市(하문시)를 방문하기 위하여 남방항공 비행기를 탄 적이 있었다. 중국 남방여인들의 특유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승무원들의 자태로 눈이 호강하는 순간이었다. 민소매의 여승무원이 콜라를 건네는 순간 내 눈을 의심케 하는 광경이 들어왔다. 눈부신 미모를 뽐내는 여승무원의 수북한 겨드랑이털이 내눈에 들어왔다. 익숙치않은 이 모습에 다른 여자승무원을 바라보니 하나같이 같은 모습이었다. 만리장성보다 더 묵직한 문화적 충격이었다. 중국에서는 겨드랑이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