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취미활동/사진 11

여행과 사진, 그리고 장비에 대해서...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다. 렌즈와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이고, 목적지에선 어떤 사진을 찍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갈 때마다 하게 된다. 직장인이라 일정은 늘 짧지만, 배낭여행을 선호하다 보니, 효율적인 장비의 구성과 적절한 무게까지 고려해야 하고, 여행을 제대로 즐기면서, 멋진 사진을 더불어 담을 것인가에 대해 항상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지나친 내 욕심 때문에 이런 고민은 끝없이 반복되고 있다. 몇 번이나 여행을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가는 곳마다 상황이 다른데다, 찍으려고 하는 소재 또는 대상이 틀리기 때문에 생기는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목적이 사진여행이다 보니, 계획했던 장비들을 빠뜨리지 않고 챙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