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마당 374

아리랑(我理郞)의 참뜻

🎵아리랑(我理郞)의 참뜻🎵아리랑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曲) 1위에 선정됐습니다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이탈리아 작곡가들로 구성된 세계 최우수곡 선정대회에서 82%라는 높은 지지율로 단연 1위에 올랐습니다특히 선정단에는 단 한명의 한국인도 없어 더욱 놀라게 했습니다.대단합니다!우리 모두 아리랑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도 되겠습니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그런데 혹시아리랑의 참뜻을 알고 계신지요? 우리는 아리랑의 뜻에 대해 외국인이 물으면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그 뜻과 의미를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는데이제는 확실하게 알고숙지하시길 바랍니다그렇다면은무슨 뜻일까요? 아리랑은작가 미상의우리나라 민요로써남녀노소 누구나 잘알고 부르는 노래..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

추석(秋夕)은 순수한 우리말로는 한가위라 하고, 가배(嘉俳)는 가위를 이두식의 한자로 쓰는 말이며, 중추절(仲秋節)은 중간 가을에 추석이 들어 있어 부쳐진 이름이라 하네요차례란 차 한 잔 올리고 지내는 약식제사란 어원을 갖고있으며, 설날과 추석 아침일찍 지내는 약식제사를 의미 합니다. 또한 명절을 맞이 했음을 조상에게 알리는 약식 제사 라고도 합니다.차례상을 차리는 규칙이 예로부터 내려오는데요. 지역마다 차례상에 오르는 음식도 다르고, 규칙 또한 한자어가 많아서 복잡합니다. 일반적으로 추석 차례 상 차리는 방법 입니다.하지만 예서(禮書)에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지내온홍동백서(紅東白西):붉은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차례상을 바라보는 방향을 기준 으로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 입니다.  조율이시(棗栗..

積善之家 必有餘慶 (적선지가 필유여경)

♡ 積善之家  必有餘慶 ♡     (적선지가 필유여경) 積 : 쌓을 적 善 : 착할 선 之 : 갈 지 家 : 집 가 必 : 반드시 필 有 : 있을 유 餘 : 남을 여 慶 : 경사 경 뜻: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 좋은 일을 많이 하면 후손들에게까지 복이 미친다는 말이다.주막집 장대비 쏟아지던 날 밤 천둥 번개 치고 비가 퍼붓듯 쏟아지는데 주막집의 사립문 앞에서 누군가 울부짓는 사람이 있었다. “영업 벌써 끝났소.”자다가 일어난 주모는 안방문을 쾅 닫아 버렸다. 그 때 열두어살 먹어 보이는 사동이 나와서 사립문을 열어보니한사람이 흙담에 등을 기댄 채,질척거리는 흙바닥에 앉아 있었다. 고주망태가 된 술꾼인 줄 알았는데 술 냄새는 나지 않았다. 가시넝쿨 속을 헤맸는지, 옷은 찢어 졌고 삿갓..

부메랑과 부메랑효과

⊙부메랑과 부메랑효과⊙부메랑은 목표물을 향해 던지면회전해 날아가다가 목표물에 맞지 않을 경우, 다시 던진 사람에게로 되돌아옵니다.지금은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운동 도구로 많이 쓰이는 부메랑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이었던 애버리지니(Aborigine)가 사용하던 무기였습니다.예전에 그들은 동물들의 뼈와 같은 것을 이용해 만든 부메랑을 가지고 새를 사냥하거나 다른 부족과 전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그러나 목표물을 향해 던진 부메랑이 자칫 잘못하면 자기 자신에게 되돌아올 위험이 있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었습니다.이러한 상황과 같이, 의도를 벗어나 오히려 위협적인 결과로 다가오는 상황을 '부메랑 효과'라 합니다.  누군가에게 악의를 가지고 대할 때 때로는 그 악의가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경우가 제법 많습..

인생이라는 여행

🚂 인생이라는 여행 🚂열살 때는 어디 간다면 무조건 좋아라 따라 나섰던 나이...인생은 신기했습니다.스무살 때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그냥 좋았던 나이...인생은 무지개였습니다.서른살 때는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행선지를 묻지 않았던 나이...인생은 데이트였습니다.마흔살 때는 어디한번 가려면 애들 챙겨야 하고, 이것 저것 준비로 걸리적 거리는게 많지만꼭 한번 가고야 말겠다고 다짐했던 나이...인생은 해외여행을 꿈 꾸는 것 같았습니다.쉰 살때는 종착역이 얼마나 남았나 기차표도 챙기고, 놓고내리는 물건없나?이것저것 살피는 나이...인생은 기차여행 같았습니다.예순살 때는 어딜가도 유서깊은 역사가 먼저 들어오는 나이...인생은 고적답사여행 같았습니다.일흔살 때는 나이 학벌 재력 외모..

소나기의 어원

☔ 소나기의 어원 ☔ 한 스님이 무더운 여름날 동냥으로 얻은 쌀을 자루에 짊어지고 가다 큰나무 그늘에서 쉬어가게 되었는데, 때 마침 농부 한 사람이 소로 논을 갈다가 그 나무그늘에 다가와 함께 쉬게 되었습니다.​"곧 모를 내야 할 텐데 비가 안와서 큰일이네요. 날이 이렇게 가물 어서야, 원." 농부가 날씨 걱정을 하자, 스님은 입고 있던 장삼을 여기저기 만져보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걱정하지 마세요. 해 지기 전에 비가 내릴겁니다."그러나 농부는 그 말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에이, 스님 농담도 잘 하시는군요. 아 이렇게 쨍쨍한 날 무슨 비가 온단 말입니까?" "두고 보시지요. 틀림없이 곧 비가 올 겁니다." 스님은 비가 온다고 하고, 농부는 비가 오지 않는다며 서로 제말이 옳다고 우기는 상황이 ..

재미있는 한글과 한문의 관계

한글과 한문의 관계는 참 묘합니다.뜻 풀이를 하다보면 ~ ^^ 어느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사훈을 공모했습니다.접수된 사훈 중에서 직원 투표 결과 일등을 한 것은 日職集愛(일직집애) 可高拾多(가고십다)☞ 하루업무에 애정을 모아야능률도 오르고 얻는 것도 많다.그랬더니 경영자 측에서 다른 의견을 보냈습니다.溢職加書(일직가서) 母何始愷(모하시개)☞일과 서류가 넘치는데 애들 엄마가 좋아하겠는가?그래도 직원들이 뜻을 굽히지 않자 결국 사훈을 이렇게 정했습니다.河己失音(하기실음) 官頭登可(관두등가)☞ 물 흐르듯 아무 소리 없이 열심히 일하면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다.사훈을 이렇게 정하니 사원들이 댓글을 이렇게 달았습니다.鹽昞下內(염병하내)☞ 세상은 소금이며 빛과 같은 존재지만 늘 자신을 낮춘다.이 댓글 이후 사훈에 ..

여유와 넉넉함

★여유와 넉넉함★​"신사는 '우산과 유머'(Humor)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영국 속담이 있습니다.​우산은 비가 하도 자주 와서 꼭 가지고 다니라는 말이고, 유머는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기름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는 말입니다.​실제로 유머 한 마디가 상황을 바꾸어 놓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미국 정치인들의 유머도 유명합니다.​링컨이 상원의원 선거에 입후보했을 때 경쟁자였던 더글러스 후보가 합동 연설 회장에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링컨은 자신이 경영하던 상점에서 팔아서는 안될 술을 팔았습니다. 이것은 분명한 위법이며 이렇게 법을 어긴 사람이 상원의원이 된다면 이 나라의 법질서가 어떻게 되겠습니까?"​더글러스는 의기양양해 했고, 청중들은 술렁 거렸습니다.그때 링컨이 연단에 올라가 태연하게 말했습니다..

결초보은(結草報恩)의 유래

◇결초보은(結草報恩)의 유래◇ 춘추시대, 진나라에 ‘위무자’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에게 아끼는 첩이 있었으나 둘 사이에 자식은 없었다. ‘위무자’가 병이 들어 눕자 본처의 아들인 ‘위과’에게 말했다. "첩이 아직 젊으니 내가 죽거든 다른 곳에 시집 보내도록 해라.” 그런데 병이 깊어지자 말을 바꾸었다. “나를 묻을 때 첩도 함께 묻어라.”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위과’는 난감했다.처음에는 시집을 보내라고 했다가 다시 자신과 함께 묻으라고 유언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한동안 고민하던 그는 결국 첩을 살려 주어 다른 곳으로 시집 보냈다. 그 이유를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병(病)이 깊어지면 생각이 흐려지기 마련이오. 정신이 맑을 때 아버지가 처음 남긴 유언을 따르는게 옳다고 생각하오.” 그 뒤, 진나라가 다른..

조선의 7대 상(常)놈

♤ 조선의 7대 상(常)놈 ♤​어린 시절에 들었던 말 중에 조선의 7대 상놈이 ‘천방지축마골피 (天方地丑馬骨皮)’ 라는 설이 있었다. 이 중에 ‘천(天)’은 무당이요, ‘방(方)’은 목수, ‘지(地)’는 지관, ‘축(丑)’은 소를 잡는 백정, ‘마(馬)’는 말을 다루는 백정, ‘골(骨)’은 뼈를 다루는 백정, ‘피(皮)’는 짐승의 가죽을 다루는 백정이라 하였다.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말은 근거 없는 호사가들의 낭설에 불과하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천민에게는 애초부터 ‘성(姓)’이 없었다. 특히 천민 중에 노비는 삼월에 태어나면 ‘삼월이’ 오월에 태어나면 ‘오월이’ 하는 식으로 주인이 제 맘대로 작명하였다. 천민에게는 성씨 자체가 없었으니 당연히 족보랄 것도 없었다. 전 국민이 성을 갖게 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