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마당/인생살이가르침 76

맹인의 등불

💖 맹인의 등불 💖 ​ 맹인 한 사람이 머리에 물동이를 이고 손에 등불을 든 채 걸어오고 있습니다. 마주 오던 한 사람이 물어 보았습니다. ​ 앞을 볼 수 없는데 등불을 왜 들고 다닙니까? 맹인이 대답했습니다. ​ 당신이 제게 부딪히지 않기 위해서요. ​ 이 등불은 내가 아닌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 일본의 부모들은 자녀에게 어느 장소에서든 남에게 폐를 끼치는 행동을 하지 말라며 훈계한답니다. ​ 미국의 부모들은 자녀에게 남에게 양보 하라고 가르친답니다. ​ 그에 반해 한국의 부모들은 자녀에게 절대 남에게 지지 말라고 가르친답니다. ​ 우리에게 왜 배려와 겸손이 쉽게 자리를 잡지 못하는가를 알려주는 이야기 같습니다. ​ 「욕심」은 부릴수록 더 부풀고 ​ 「미움」은 가질수록 더 거슬리며 ​ 「원망」은 보..

얼씨구(孼氏求), 절씨구(卍氏求),지하자 졸씨구(至下者 卒氏求)

●얼씨구(孼氏求), 절씨구(卍氏求),지하자 졸씨구(至下者 卒氏求)● 역사상 1,000여회나 되는 외세 침략을 받았는데, 한번 전쟁을 치르고 나면 전쟁에 나간 남자들은 거의 씨가 말라버릴 정도로 많이 죽었지요. 그러다 보니 졸지에 과부가 된 여자들과 과년한 처녀들은 시집도 못가고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을 수가 없었답니다. 어디를 간다 해도 쉽게 씨를 받기가 어려웠던 거지요. 그래서 한이 맺혀 하는 소리가 있었으니, 그 소리가 바로 “얼씨구 절씨구 지하자 졸씨구'' 였다고 합니다. 그 말뜻은 *얼씨구(孼氏求) : 세상에서 가장 멸시 당하는 서자(庶子) 의 씨라도 구해야 겠네. *절씨구(卍氏求) : 당시 사회에서 천노(賤奴)였던 중의 씨라도 받아야 겠네. *지하자 졸씨구(至下者 卒氏求) : 가장 낮은 졸병의 ..

신명나는 삶 만들기

★신명나는 삶 만들기★ 탈무드에는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인간의 몸에는 여섯 개의 소용되는 부분이 있다. 그중에서 셋은 자신이 지배할 수 없지만 또다른 셋은 자신의 힘으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전자는 눈과 귀와 코이고 후자는 입과 손과 발이다. 우리는 보고 싶은 것만 볼 수 없고 듣고 싶은 말만 골라 들을 수도 없습니다. 맡고 싶은 냄새만 선택해 맡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의지에 따라 좋은 말만 할 수 있고 손과 발을 이용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과거는 해석에 따라 바뀝니다. 미래는 결정에 따라 바뀝니다. 현재는 지금 행동하기에 따라 바뀝니다. 바꾸지 않기로 고집하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목표를 잃는 것 보다 기준을 잃는 것이 더 큰 위기입니다. 인생의 방황은 ..

피갈회옥 (被褐懷玉)

? 피갈회옥 (被褐懷玉) ? 노자(老子)의 도덕경을 보면 위대한 사람은 겉은 허름한 옻을 입고 가슴속에는 옥을 품고 있다는 구절이 있다 .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섬기기에 더욱 강하고 위대할 수 있다는 노자의 가르침은 2,500년 동안 ‘진정 강함’이 무엇인지에 대해 우리에게 잘 알려주고 있다. "피갈회옥"(被褐懷玉)이란 겉은 허름한 베옷을 입고 있지만 가슴 속에는 영롱한 옥을 품고 있다는 뜻이다. 진정 위대한 능력을 갖춘 사람은 그 능력을 가슴 속에 품고 겉으로 내보이지 않는다. 빛나는 광채를 가진 사람은 자신의 빛을 뽐내어 남을 눈부시게 하지 않는다. 자신을 낮추고 남을 섬기며, 자신을 비우는 것이야말로 강하고 높고 채운 사람들의 인생 모습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미국에서 양대 명문사학 하면 동부의 "..

물처럼 사는 것이 현명한 삶이다

◇물처럼 사는것이 현명한 삶이다◇ 노자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최상의 방법은 물처럼 사는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겸손하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흐르는 물 그 물의 진리를 배우라는 것이다. 첫째, 물은 유연하다. 물은 네모진 곳에 담으면 네모진 모양이 되고 세모진 그릇에 담으면 세모진 모양이 된다. 이처럼 물은 어느 상황에서나 본질을 변치 않으면서 순응한다. 둘째, 물은 무서운 힘을 갖고 있다. 물은 평상시에는 골이진 곳을 따라 흐르며 벼 이삭을 키우고 목마른 사슴의 갈증을 풀어준다. 한번 용트림하면 바위를 부수고 산을 무너뜨린다. 셋째,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 물은 항상 낮은 곳으로만 흐른다.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흐르다가 물이 마침내 도달하는 곳은 드넓은 바다이다. 사람도 ..

人間三樂

人間三樂(인간삼락) 1. 孔子의 人間三樂 ◎ 배우고 익히니 기쁘지 아니한가 ◎ 벗이 멀리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 사람들이 알아 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君子 아니겠는가? 2. 孟子의 人間三樂 ◎ 부모가 살아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 번째 즐거움이고 ◎ 하늘을 우러러 보고 사람을 굽어 보아도 부끄럽지 않음이 두 번째 즐거움이요. ◎ 천하에 영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 세 번째 즐거움이다 3. 老子의 人間三樂 ○ 쾌식(快食) ○ 쾌변(快便) ○ 쾌면(快眠) 4. 신흠의 三樂 ◎ 문 닫고 마음에 드는 책을 읽는 것 ◎ 문 열고 마음 맞는 손님을 맞는 것 ◎ 문을 나서 마음에 드는 경치를 찾아 가는 것 5. 정약용의 三樂 ◎ 어렸을 때 뛰놀던 곳에 어른이 돼 오는 것 ◎ 가난하고 궁색할 때 지..

진정한 행복

★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 ★ 우리는 항상 나 아닌 환경이나 상대방에 의해 행복과 불행을 말합니다 홀로사는 독신자는 혼자라는 것에 외롭다거나 위로해 줄 사람이 없어 괴롭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결혼한 사람은 또 어떻게 생각하나요? 남편 때문에 늦게 온다고 술을 먹는다고 바람피운다고 속을 썩여 괴롭다고 말합니다 또 결혼한 당사자는 아이가 안생겨 아이가 없어 괴롭다고 말하고 아이를 기르는 부부는 아이 때문에 말을 안들어 공부를 안해 괴롭다고 하소연 합니다 돈이 없는 사람은 돈이 없어 괴롭다고 말하고 많은 돈과 재물이 있는 사람은 그 재물과 돈이 축날까봐 괴로워 전전긍긍합니다 시집간 어느 친정 어머니의 하소연입니다 국수공장에 시집간 큰 딸은 비가와서 국수를 못 말려 걱정이고 우산장사에게 시집간 둘째 딸은 맑은 날..

★ 싸가지가 없다의 유래 ★

★ 싸가지가 없다의 유래 ★ " 싸가지가 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싸가지가 무엇일까요? 人間이 갖춰야할 德目 동대문은 인(仁)을 일으키는 문이라 해서 흥인지문(興仁之門). 서대문은 의(義)를 두텁게 갈고 닦는 문이라고 해서 돈의문(敦義門) 남대문은 예(禮)를 숭상하는 문이라 해서 숭례문(崇禮門) 북문은 지(智)를 넓히는 문이라는 뜻으로 홍지문(弘智門)이라 했습니다. 중심에 가운데를 뜻하는 신(信)을 넣어 보신각(普信閣)을 세웠습니다. 한양 도성을 오상(五常)에 기초하여 건립하였던 것입니다. ​ *오상이란 ?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 으로 인간이 갖춰야 할 다섯가지 기본 덕목입니다. -인(仁)은 측은지심(惻隱之心)으로 불쌍한 것을 보면 가엾게 여겨 정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고, -의..

행복엔 '나중'이 없다

★행복엔 '나중'이 없다★ 이 얘기는 어느 저명한 명사의 칼럼 내용을 인용한 글입니다. 어느날 명사는 초청강연에서, 행복이란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하다, 청중들에게 이렇게 얘기 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여행은 가슴이 떨릴 때 가야지 다리가 떨릴 때 가면 안 됩니다.” 그러자 청중들이 한바탕 웃으며 "맞아 맞아.. 여행은 가슴이 떨리고 힘이 있을때 가야지.. 다리 떨리고 힘 없으면 여행도 못가는거야" 라며 맞장구를 치는데 한사람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말씀은 좋은데 아이들 공부도 시켜야 하고, 결혼도 시켜야 하고, 해줄 게 많으니 여행은 꿈도 못 꿉니다. 나중에 시집, 장가 다보내고 그때나 갈랍니다." 하지만 나중은 없습니다. 세상에 가장 허망한 약속이 바로 ‘나중에’ 라고 합니다. 무엇인가 하고 싶으면..

말 끝의 힘

★ 말 끝의 힘 ★ 어느 주일날, 교회를 잘 다니던 한 부부가 교회 가기 전에 심한 말다툼을 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교회에 갈 기분이 안 난다고 골프채를 들고 나갔습니다.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데 너무 세게 힘을 주어 치는 바람에 뒷땅을 쳐서 갈비뼈에 금이 갔습니다. 그 소식을 접한 아내가 대뜸 말했습니다. "거 봐요. 주일날 교회는 안 가고 골프장에 가니까 벌받은 거예요." 언뜻 들으면 좋은 신앙심에서 나온 말 같지만 그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고 반성하는 남편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진짜 지혜로운 아내라면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여보! 많이 아팠지요. 내가 당신 마음을 아프게 해서 이렇게 된 것 같아요. 미안해요" 그렇게 따뜻하게 위로하면 남편도 눈물을 글썽이며 좋은 말을 해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