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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의 故鄕 곡부(曲阜)와 삼공(三孔)-유학대학 학보 투고문

孔子의 故鄕 곡부(曲阜)와 삼공(三孔) 南坡 김 재 호(金 在 祜) 光州儒學大學 顧問 ◈ 曲阜(곡부) 중국 산동성 곡부(曲阜)시는 孔子가 태어난 고향으로, 유명한 山과 江은 없지만 니산(尼山)과 사수(泗水)가 있어 山水의 품격을 제대로 갖춘 곳이다. 니산(尼山)은 높지는 않아도 孔子의 출생지로 神이 있는 山보다 더 신령스러워 仁과 道德의 근원이며 사수(泗水)는 모든 지혜의 원천이라고 사람들은 믿고 있다. 논어(論語) 제六편의 옹야편(雍也篇)에는 樂山樂水(요산요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子曰 知者樂水 : 공자왈 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하고 仁者樂山 : 어진 자는 산을 좋아한다 知者動 仁者靜 : 지혜로운 자는 움직이고 어진 자는 조용하며 知者樂 仁者壽 : 지혜로운 자는 즐겁게 살고 어진 자는 ..

강남갔던 제비, 친구따라 강남

●재미있는 중국이야기-34● “강남갔던 제비, 친구따라 강남” 제비가 갔다가 돌아온다던 강남은? 동남아시아 인근 사계절 따뜻한 중국 운남성이라는게 정설이다. 제비를 건드리면 화를 입는다는 설은 제비의 몸에 많은 병충해 균들이 머물고 있어서 사람들이 잘못 건드리면 병균에 감염되어서 전염병으로 번지는 일들이 많기 때문이란다. 북한 국경 중국 단동에 사는 중국친구 이야기가 재미있다. 최근 북한에는 친구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금기어로 되어 있다고 한다. 북녘에서는 “친구따라 가는 강남"이 강 건너 남쪽으로 간다는 탈북의 은어로 사용되기 때문이란다. 하루빨리 한반도의 평화로 이런 우리의 순수한 속담이 저속한 은어로 사용되지 않기를... “친구 따라 강남간다”의 강남은? 양저우는 당나라 때 “꽃피는 삼월이면,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