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중국이야기-48● “사약, 死药이 아닌, 황제의 성은" 사약은 死药이 아니다. 죄인이 '성은이 망극 하옵니다'라고 외치고 마시는 사약은 죽는다는 의미의 死药이 아니고 賜药이다. 죽이는 약이 아니라 임금이 내려주신 약이라는 의미이다. 사극의 장면들처럼 정말 한 사발을 원샷으로 마시면서 깨끗하게 죽었을까? 그만큼 독성이 강했을까? 몇사발을 더 먹이고 온돌방에 가두어서 군불을 지피고 그 온도에 의하여 서서히 죽어간다는 설. 정말 사약내림의 황제어명에 별 찡그림없이, 반항없이 눈물까지 흘리며 감사하게 죽음을 맞이했던 이유는 뭘까? 고대에 중국에서 황제가 사약을 내려 한사람에게 자결하라고 하면, 죽음을 앞둔 사람은 오히려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말을 보고 분명히 어떤 사람은 의문이 생길 것입니다.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