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중국이야기-32● “포청천,개작두의 진실” “개작두를 대령하라” “빠오칭티엔". 포청천의 중국어 버젼이다. 한때 오래전 한국에서도 인기절정이었던 이 연속극은 원래 타이완의 TV의 인기물이었다. 빠오칭티엔 같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정서가 우리들 마음속에도 깔려있다. 황하의 누런물이 맑아지면 얼마나 맑아질까? 탐관오리들의 더러움이 깨끗해지겠는가? 하는 비아냥거림의 대상이었다. 강직한 성품과 불타협을 상징하는 검은색얼굴. 이마에는 낯선 초승달이 있다. 이 이마는 脑门(뇌문)이라고 하는데 생각의 문이라는 의미다. 생각의 문 앞에 초승달이 돋아 있다. 月牙(월아)라고 불리는 초승달은 어두운 밤에도 돋아나는 정기로 음기를 끊어버릴 수 있음을 상징한다. 포청천이 쓰던 “개작두” 실제 존재 했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