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마당/재미있는 외국이야기

拍马屁(파이마피),알랑 방구

신바람투어/HL4CCM/김재호 2023. 3. 8. 12:15
                  ●재미있는 중국이야기-28●

                “拍马屁(파이마피),알랑 방구”

“알랑방구 뀌지 마라”
어릴적 친구들 사이 딱지,구슬치기 할때면 다 잃은 친구들이 이긴 친구 한테 개평이라도 받을라고 굽신될 때 쓰던 표현이다.

말 궁둥이를 두들기다.
(拍马屁, 박마비, 파이마피)

​원나라때 부터 생긴 표현으로, ‘아첨하다', '비위를 맞추다', ‘알랑거리다' 등의 뜻이 된다.

이런 표현이 나오게 된 이유는 당시 중국을 지배하고 있던 몽골족의 관습 때문이었다.

기마족으로 늘 말과 함께 생활하던 몽골족은 말을 끌고 가다 사람을 만나게 되면, 상대방의 말 궁둥이를 두들기거나 만지면서 '좋은 말(好马)'이라고 칭찬해 주던 관습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관습이 점점 병약한 말에게도 상대방의 환심을 사기 위해 무조건 엉덩이를 두들기면서 좋은 말이라고 아첨하기 시작하면서 이런 관용 표현이 생기게 된 것이다.

문화는 아는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끼며
느끼는 만큼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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