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외국이야기-145● “이태리 타올의 역사” 한류 열풍으로 중국 목욕탕에도 때미는 문화가 생겼다길래 몸을 한번 맡겼더니 영 신통찮았다. 따끔 거리며, 시원한 손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태리 타올로 때를 벗기고 나면 절로 나오는 "아으~시원해" 라는 소리와 함께 개운함을 느끼게 되지만, 사실 때는 생각한 것 보다 더러운 것이 아니라 죽은 피부세포와 먼지가 혼합된 각질일 뿐이다. 우리나라의 대중목욕탕에 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소위 ‘이태리 타월’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태리 타월은 왜 ‘이태리 타월’ 일까? 이탈리아에서는 목욕할 때 이태리 타월을 쓸까? 이태리 타월은 1967년 당시 ‘이태리식 연사기(다이마루라는 일제 기계)’라는 실린더형 직물 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