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중국이야기-110● “따이궁(代工), 보따리상의 애환” 보따리 무역은 낭만이 아니고 현실 입니다. 어느 현역 “따이궁” 보따리상의 애환의 기록 입니다. 나는 '보따리상인'입니다. 흔히 '따이공'이라고 불리는 보따리상이 저의 직업입니다. 지하와 지상도 아닌 회색으로 분류되는 직업군이며 자조적 표현을 빌자면 '배숙자'입니다. 뜬금없는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아닙니다. . 다양한 직업 중 하나일 뿐인데 생소한 직업으로 들리는 분들이 많을 뿐입니다. 저도 처음엔 얼래?! 이런 직업이 있었단 말이지! 했습니다. 중국으로 여객선관광을 하신 분이라면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여객선에서 마주치는 일상복 차림새의 차분한 표정인 희끗희끗 장년층 분들이 거의 보따리무역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매일 중국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