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중국이야기-106● “얼음을 싫어하는 중국인” 1993년 중국 첫방문 시 이해할 수 없었던 중국문화 중 하나. 길거리 음료가게는 물론 호텔에서도 냉장 보관된 음료수를 찾아볼 수 없었다. 그냥 상온에 보관된 미지근한 콜라. 냉장고가 아직 덜 보급된 경제탓이라 생각만 했을 뿐. 아직도 한국에 체류하는 중국인들이 힘들어 하는 것 중 하나가 전혀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나오는 얼음까지 띄운 냉수. 여기엔 이유가 있었다. 옛날 중국 일부에선 깨끗한 물을 얻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멸균을 위해 물을 끓여서 마시기 시작했는데, 그게 오늘날까지 이어져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으로 굳어졌다고... 이제는 찬 음료들을 마시면 배탈이 쉽게 나기도 한다고 한다. 여기에 따뜻한 물이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