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중국이야기-56● “金魚 금붕어 이야기" 금붕어의 이름은 나라마다 달라도 그 뜻은 다 같다. 그 발상지인 중국에서는 찐위,일본에서는 깅교 라고 발음은 제각각이지만 한자로 쓰면 모두 金鱼가 된다. 영어의 골드피시 gold fish 역시 마찬가지이다. 서양의 금붕어는 18세기때 중국에서 건너간 것이라고 하니 그때 이름도 함께 따라갔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금붕어라는 이름 때문에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색맹이 되어버린 느낌이다.황금빛 노란 금붕어를 본 적은 거의 없지 않은가?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있는 금붕어는 빨간색이다.나도 어린 시절 금붕어를 그릴 때 서슴치 않고 붉은 크레용 칠을 했던 기억이 난다. 원래 갓 태어난 금붕어는 까맣다고 했다.성장 하면서 차차 검은 색소가 결핍되어 붉은 색으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