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중국이야기-66● “膀爷방예, 베이징 비키니” 여름날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 보면, 웃통을 벗은 부모 혹은 할아버지와 함께 길거리를 누비는 웃통벗은 유아나 소년들도 적지 않게 눈에 띈다. 왜 웃통을 저리도 당당하게 벗고 다닐까? 한때 “뻬이징 비키니”라고 불리며 국제적 망신거리가 된 적도 있다. 膀爷방예. 방예는 어떤지역에서 여름날 자신의 신체를 내놓은 채 길거리를 활보하거나 활동하는 성인남자를 이르는 해학적 호칭이다.이들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은 상반신노출, 배노출, 짧은 반바지 착용들이다. 이들은 마치 아무 옷도 입지 않은 채 자랑스러워하는 황제의 모습을 연상케 하며, 그들은 자신의 노출상태를 근본적으로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인들은 본래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