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중국이야기-69● “상업, 망국의 슬픈 역사” 상업.상행위 물건을 사고 파는 행위를 상행위라 하고, 상행위를 하는 일을 상업이라 한다. 상업을 하는 사람을 상인이라 부른다. 비단장수 왕서방 이라 일컫는 중국 상인들.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 평등의 공산주의로 묶여서 잠시 멈춘듯한 상업 유전자의 소유자들. 지금 놀라운 경제발전 속도를 보고 있노라면 그들 몸의 혈관에는 오로지 전(钱)의 피만 흐르고 있는 듯 하다. “불의는 참을 수 있으나, 불이익은 참을 수 없다” 요사이 젊은 중국친구들 한테 자주 듣는 이야기다. 상업의 유래 물건을 사고 파는 일을 상업이라고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상업이란 단어에는 나라 잃은 사람들의 슬픈 사연이 담겨 있다. 주 무왕은 목야 전투에서 은을 무너뜨렸다.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