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중국이야기-7● “기관지염, 공처가” 气管炎(치콴옌) 이란 단어인데요. 본래는 기관지염이란 뜻이지만 중국에서는 관용어로 공처가라는 뜻으로도 쓰입니다. 气管炎 【qìguǎnyán】 과 妻管严 【qīguǎnyán】 이 둘의 발음이 비슷한 것으로 인해 만들어진 일종의 말장난입니다. 둘 다 치관옌이란 발음으로 气와 妻의 성조만 조금 다릅니다. 气管炎-기관지에 생긴 염증의 의미입니다. 气管(치구안)과 발음이 같은 妻管(치구안:아내가 관리한다)을 사용하여 공처가를 비꼬는 말로 사용되곤 합니다. 보편적인 강한 남성의 이미지가 사라진 아내에게 벌벌기는 모습을 풍자하는 용어 입니다. "他是气管炎” 라고 “저 친구 기관지염에 걸렸어”라고 표현하면 입 벌려 봐라 하지 마시고 공처가를 말함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