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외국이야기-167● “차 도둑, 영국의 문익점” 로버트포춘 티(Robert Fortune Tea) 영국의 대표적인 차로 명명된다. 로버트 포춘은 스코틀랜드의 식물학자의 이름이다. 유럽 차 역사의 빼 놓을수 없는 이름이지만 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산업스파이 차 도둑으로 치부된다. 1600년 대에 네덜란드인이 유럽에 본격적으로 소개한 이후로 유럽 귀족 사이에 인기였습니다. 차의 생산지이자 수출항이었던 푸젠성도 덕분에 유명해졌는데요. 당시 영국에서는 귀족 부인들 사이에 차 마시기 모임이 유행했습니다. 여권(女權)이 제약됐던 당시 사회에서 귀부인들이 차 마시는 모임에 나간다는 핑계로 외출할 수 있어 여권을 신장시키는 역할도 어느 정도 했다고 합니다. 1760년대 이후 영국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