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마당/재미있는 외국이야기

너무나 비슷한 광동어

신바람맨/HL4CCM/김재호 2024. 1. 9. 07:43

        ●재미있는 외국이야기-153●

          “너무나 비슷한 광동어”

고대 우리의 발음과 유사하다는

복건성의 민난화와 광동어의 발음들.

우리가 사용하는 명사의 대부분은 한문(중국어)과 영어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발음이 비슷합니다

“하늘도 땅도 무섭지 않다. 광똥사람 푸통화(보통화)가 제일 무섭다"

중국 사람들이 광똥 사람들의 방언 캔토니스(광동어)를 비꼬는 표현이다.

어느지역이나 지역 방언 냄새는 나지만 광똥 사람 푸통화는 정말 특이하다.

일단 끝부분에 휘어지는 억양이 특이하다. 말끝마다 '아아'로 휘어지며 올라간다.

‘으'발음을 못해 '이'로 발음한다.

중국의 양대 방언은 북방의 표준어(보통화),즉 만다린과(mandarin),

남방의 광동어,즉 캔토니스(cantonese)다.

두 언어는 완전히 외국어다.

두 지역이 모여 약속을 할 경우,

약속은 커녕 파토 나기 십상이다.

베이징을 캔토니스로 ‘빡낑'이라고 발음을 하니

광똥 광저우의 초등학교를 가보면

정문에서 복도까지 "푸통화(표준어) 좀 씁시다"라는 구호가 다닥다닥 붙어 있다.

하지만 그것마저 아이들은

캔토니스로 읽어 버린다.

광똥 사람들을 만나면 유난히 분주하다.

자기들끼리 캔토니스를 하다가

고개를 돌리면 푸통화다.00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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