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마당/재미있는 외국이야기

홍어, 臭豆腐, 발효음식의 백미

신바람맨/HL4CCM/김재호 2023. 4. 25. 10:02
   ●재미있는 중국이야기-74

  “홍어, 臭豆腐, 발효음식의 백미

외국인이 혼절하는 한국음식 하나가 삭힌홍어다.

臭味(취미), 꼬랑내의 중국어 표현이다.
臭豆腐 취두부, 일명 삭힌 두부다.
삭힌홍어 만큼 강렬한 중국의 대표 발효음식이다.

한류의 거센바람에 K푸드도 인기 급상승이다.
한국 음식중에 중국친구들이 의외로 좋아하는 음식이 뼈다귀탕이다.

삭힌홍어도 거뜬히 먹던 중국친구가 혼절한 한국음식 중 하나가 파랗게 끓여낸 다슬기 이었다.

臭豆腐(취두부)

취두부는 두부를 소금에 절여 삭힌 중국 요리로 고약한 냄새로도 악명높은 음식입니다.

이를 특별히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냄새만 참으면 먹을만한 음식이다등의 다양한 평이 존재합니다.

이는 음식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저장하는 방법이 없었던 예부터 내려온 음식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홍어와 같은 느낌의 음식이기도 합니다.

취두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취두부는 왕치화(王致和)라는 사람이 처음 만들었습니다.
안후이(安徽) 출신인 그는 과거 시험 치러 베이징(北京)으로 상경했지만 불합격했습니다.

부끄러운 마음에 집에 돌아가지 않고 베이징에서 두부장수가 됩니다.

한창 장마철이던 어느 , 팔리지 못한 두부가 곰팡이 피자, 왕치화는 두부를 소금물에 절였습니다.

얼마 파랗게 변한 두부는 생각보다 맛이 좋았고, 그는처우더우푸 명칭을 붙여 팔기 시작했습니다.

중독성 있는 맛으로 인기를 얻게 요리는 황제의 식탁 위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후, 우리가 아는 취두부가 나오게 됩니다.

https://band.us/band/83688897/post/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