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마당/재미있는 외국이야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신바람맨/HL4CCM/김재호 2023. 4. 22. 07:56
   ●재미있는 중국이야기-72●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뻬이징 사람 눈에는
다른 지역 사람들은
모두 아랫것들이고

상하이 사람 눈에
다른 동네 사람들은
모두 촌놈들이고

광저우 사람 눈에
남들은 죄다
가난뱅이들

베이징= 베이징이 오랫동안 수도로서 정치·행정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 온 까닭에서인지 베이징 사람들은 자부심이 강하며, 보수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또 애국적 성향이 비교적 짙으며, 체면 의식이 상당히 강하다. 비교적 대범한 성격으로 세심하거나 복잡한 것을 꺼리는 특징을 갖고 있다.

상하이= 상하이는 중국 경제의 핵심도시로서, 일찍부터 서구 문화와의 접촉이 빈번했다. 그래서 상하이 사람들은 서구 문화를 선호하고, 외래문화에 대해서도 개방적인 사고를 갖고 있다.

또 지역적 우월감이 높고 배타적이어서 타 지역으로의 이주가 적고. 그들끼리는 상하이 방언을 사용한다.

광저우= 광저우는 일찍부터 상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이곳 사람들은 상업의식·개척의식이 매우 강하다. 다른 지역에 비해 정치에는 무관심하지만 돈이 생기는 일이라면 크게 관심을 보이며, 실용주의적인 성격이 강하다.

또 광저우 사람들은 다리 달린 물건 중에 비행기와 책상만 빼면 뭐든 먹는다는 우스갯소리를 들을 만큼 다양한 음식문화가 발달해 있고, 건강에 관심이 많아 보양음식을 즐겨 먹는다.

문화는 아는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끼며
느끼는 만큼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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