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마당/재미있는 외국이야기

가위 바위 보 의 유래

신바람맨/HL4CCM/김재호 2023. 2. 25. 12:15

                    ●재미있는 중국이야기-16●

                       “가위 바위 보 의 유래”

“잔켄포”
되는대로 먹기, 성내기 없기, 어릴적 편가르기 할때 고함치던 구호.
가장 공정한 방식.

중국, 몽골, 일본, 러시아의 아시아권은 물론이고 서양에서도 외쳐된다.
세계 가위바위보 협회가 있을 정도다.

가위, 바위, 보는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 되었을까?

가위 바위 보!

우리는 사소한 다툼이 일어나거나, 애매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위바위보를 즐겨 사용합니다.

이러한 가위바위보는 한국은 물론, 동양사람들, 심지어 서양사람들까지 모두 즐겨 하고 있습니다.

가위바위보가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가위,바위,보 세가지의 패가 서로 물고 물리는 형식을 띄고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공평한 게임"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밸런스가 딱 맞는 형식의 게임, "가위바위보"를 최초로 한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물론 가위바위보의 역사가 꽤 길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이 여러가지 분석들을 내놓고 있으나, 가장 신뢰를 받고있는 분석은 "가위바위보가 5세기 고대 중국 '충권'이라는 게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입니다.

중국 술게임이라고 볼 수 있는 충권에서는 엄지, 검지, 새끼 손가락 세가지의 패가 있는데, 이는 각각 개구리, 뱀, 민달팽이를 의미하며 가위바위보와 같이 이 순서로 물고 물린다고 합니다.

이 중국의 술게임 문화가 아이들에게 전해지며 중국에서 유행을 타게 되었고, 전해지는 과정에서 많은 변형을 거치며 현재 우리가 알고있는 가위바위보의 모양과 뜻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충권은 가위바위보의 모양을 갖추며 중국 사람들에게 유행을 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중국의 문화가 어떻게 전 세계로, 또 한국으로 퍼지게 되었을까요?

가위바위보가 다른나라로 퍼지는 과정 또한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17세기에 중국에서 중국 상인들의 무역을 통해 가위바위보가 서양으로 먼저 건너간 후 서양의 선교사들에 의해 일본으로 전파되었다는 설이 있고,

중국의 무역상에의해 가위바위보가 일본으로 먼저 건너간 후, 18세기에 일본 무역상들에 의해 일본을 통해서 가위바위보가 유럽까지 전파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일본으로 먼저 전파되었다는 설이 조금 더 신뢰를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가위바위보의 서양이름 'Rock Scissors Paper'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만약 가위바위보가 중국에서 유럽으로 직접 전파되었다면 가위바위보 중 '보'가 'Rapping cloth' 또는 'Cloth'로 번역되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일본에서 '보'가 '종이'로 먼저 번역된 후, 유럽으로 전파되어서 '보'가 서양에서 'Paper'로 번역되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 가위바위보가 들어온 것은 일제강점기입니다.

일제강점기때 일본 사람들이 조선으로 많이 유입되면서 일본의 가위바위보인 '잔켄포'가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문학가 윤석중님이 '잔켄포'에 순우리말인 "가위바위보"라는 이름을 사용하셨고, 이것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가위바위보가 되었습니다.

https://band.us/band/83688897/post/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