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마당/재미있는 외국이야기

산적소굴, 짝퉁의 천국

신바람맨/HL4CCM/김재호 2024. 1. 21. 14:37

          ●재미있는 외국이야기-159●

            “산적소굴,짝퉁의 천국”

중국 젊은 친구들 한테 들은 이야기 입니다.

여성들이 들고 다니는 가방이 진짜 명품인지,짝퉁인지 어떻게 구별 하는지...

비가 갑자기 올 때 가슴에 품고 뛰면 명품, 머리 위에 두고 뛰면 짝퉁이랍니다.

짝퉁의 기술 기반으로 또 다른 명품을 만든다.

“짝퉁의 천국” 이란 오명을 듣고 있는 중국입니다.

짝퉁의 스케일도 다른나라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입니다.

예전에 짝퉁 중국 파출소가 적발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경찰도 아니고 파출소 자체를 통채로. 그 짝퉁의 경지에 놀라울 뿐입니다.

지금은 중국 당국도 단속을 많이 하고 있지만 예전에 선전이나,주하이,마카오쪽 가서

호객행위하는 사람한테 “another place?”라고 슬쩍 던지면 씩 웃으면서 전시된 벽면을 밀면 또 다른 방으로 연결되는 통로로도 들어간 본 적이 있습니다.

山寨(산채).

짝퉁의 중국어 표현입니다.

산에 있는 산적의 소굴을 산채 라고 하는데 중국어 의미로는 산적의 소굴 외에 정보통신 관련 제품이 비정규적인 시스템에 의해 생산 판매 되는것을 의미 한다고 합니다.

마치 도적 소굴에서 비정상적으로 만들어지고 유통됨을 빗대어 山寨 라고 명합니다.

'쉬어가는 마당 > 재미있는 외국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당무계한 스케일  (0) 2024.01.26
등소평(덩샤오핑)의 등장  (1) 2024.01.25
중국 역사속의 유대인  (1) 2024.01.21
서로 다른 하늘  (0) 2024.01.17
양위, 술 꺽는 행위  (1) 202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