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마당/재미있는 외국이야기

3박 4일,四天三夜(쓰 티앤 싼 에)

신바람맨/HL4CCM/김재호 2023. 5. 21. 14:54
    ●재미있는 중국이야기-85●

  “3박 4일,四天三夜(쓰 티앤 싼 에)”

1993년 개혁개방 초기시절 등소평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에 일본수상이 신간센 고속철을 등소평과 같이 타고 이동중에 일본의 고속철도의 .빠른속도를 자랑하듯이 소감을 물어보니

잠 한숨 잘려고 누웠더니 벌써 도착했냐고 하면서 일본 고속철도의 빠른 속도보다는 일본의 영토크기가 중국보다는 아주 작음을 비아냥 거리며 한방 먹였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제는 중국도 고속철도가 우리보다 더 빠를 정도니, 돌아서면 추억이 되어버릴 정도로 중국이 발전하니 격세지감을 느끼게 됩니다.

四天三夜(si tian san ye)- 쓰 티앤 싼 에

같은 한자를 사용하는 한,중,일 이지만 표현하는 방법이나 단어가 많이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몇날 몇일을 보내는 여행일정을 말할 때 우리는"3박4일" 식으로 잠을 자는날+전체날로 표현합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다르게 전체날+잠을 자는날 식으로 하여 "( )天 ( )夜"로 표현합니다.

중국은 광활한 영토 때문에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개념이 우리의 표현방식처럼 이틀, 사흘의 표현보다는 48시간을 간다느니 72시간이 걸린다느니 이런 식의 표현에 더 익숙한 듯 합니다.

https://band.us/band/83688897/post/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