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중국이야기-42●
“永不分梨酒, 왕서방 상술”
한국에 소주가 있다면,
중국에는 백주(白酒)가 있죠!
1000원대부터 수천만원까지
가격도 천차만별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향과 맛을 가진 각양각색의
고량주가 있습니다.
永不分梨酒(영불분리주).
그 외관부터가 독특하여 눈길을 끄는데요,
중국에는 과일 '배'를 'li(리)'라고 읽는데 이 발음은 '헤어지다'의 뜻을
가진 동사와 발음이 같습니다.
이 "영불분리"주는 이러한 발음
특징을 이용하여 "영원히 함께하다"라는 의미를 부여해서 만들어냈는데요,
영원히 함께하다는 뜻으로는 "永不分离" (용부펀리)라고 쓰여야 하지만 이 술병에는 “永不分梨”(용부펀리)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마지막에 '헤어지다'와 동일한 발음을 가진 '배'로 싹 바꿔놓은 거죠.
매우 센스있는 작명이네요.
고량주와 배의 만남!
생각만 해도 향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술병 입구보다 큰 배를 술병 속에 어떻게 넣었을까요?
우선, 이 술이 왜 탄생했을까요?
중국에는 고량주 종류가 워낙 많기 때문에 고량주 제조사들은 좀 더 독특한 고량주를 생산하려고 노력하는데요,
오량액 브랜드는 이미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양조주 회사입니다.
이곳에서도 특별한 오량액 기획으로 바로 이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생산한 "영불분리"주를 보시면 아래 사진과 같이 큰 배가 통채로 병 안에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시각적 독특함 덕분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술은 안 마셔본 사람들 중에서도 이 이름을 들어본 사람은 많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좁은 입구를 가진 술병 안에 온전한 모양의 커다란 배가 하나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시각적으로도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에는 아주 좋은 아이디어로 보입니다.
사실 이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이 술은 술을 만들 때 갓 열매 맺힌 배를 골라서 배 위에 유리병을 미리
씌워놓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가 유리병 안에서 자라는 것이죠. 나중에 배가 다 자라난 후에 익으면 병째로 떼어내서 공장으로 보내 별도의 세척과 소독과정을 거친 뒤 백주를 담으면 됩니다.
이 배는 마음대로 고르는 것이 아니고, 중국 배 품종 중에서도 가장 품질이 우수하다는 한단야리(邯郸鸭梨) 배를 엄선하여 사용합니다.
그래서 술을 만든 후 맛이 매우 독특하고 배 향이 좋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술을 다 마시고 나서 어떻게든 안에 있는 배를 먹고 싶어서 별의별 방법을 다 쓴다고도 하네요.
이러한 술을 제작하는 다른 방법을
제기한 네티즌들도 있습니다.
바로 병을 먼저 만든 후, 질 좋은 배를 골라서 병안에 넣은 다음 병의 밑 바닥을 가열하여 봉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는 대량생산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병 아랫 부분에 봉한 흔적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영불분리"주의 생산 방법은 아닙니다.
이 술의 생산 방식에 있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을 만큼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정말로 성공한 마케팅 전략으로 보입니다.
보기도 좋고 맛과 향까지도 좋은
이 "영불분리"주는 좋은 의미를
가진 이름과 더불어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영원히 함께하자'라는 좋은 뜻으로 이 고량주를
선물해 본다면 어떨까요?
“永不分梨酒, 왕서방 상술”
한국에 소주가 있다면,
중국에는 백주(白酒)가 있죠!
1000원대부터 수천만원까지
가격도 천차만별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향과 맛을 가진 각양각색의
고량주가 있습니다.
永不分梨酒(영불분리주).
그 외관부터가 독특하여 눈길을 끄는데요,
중국에는 과일 '배'를 'li(리)'라고 읽는데 이 발음은 '헤어지다'의 뜻을
가진 동사와 발음이 같습니다.
이 "영불분리"주는 이러한 발음
특징을 이용하여 "영원히 함께하다"라는 의미를 부여해서 만들어냈는데요,
영원히 함께하다는 뜻으로는 "永不分离" (용부펀리)라고 쓰여야 하지만 이 술병에는 “永不分梨”(용부펀리)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마지막에 '헤어지다'와 동일한 발음을 가진 '배'로 싹 바꿔놓은 거죠.
매우 센스있는 작명이네요.
고량주와 배의 만남!
생각만 해도 향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술병 입구보다 큰 배를 술병 속에 어떻게 넣었을까요?
우선, 이 술이 왜 탄생했을까요?
중국에는 고량주 종류가 워낙 많기 때문에 고량주 제조사들은 좀 더 독특한 고량주를 생산하려고 노력하는데요,
오량액 브랜드는 이미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양조주 회사입니다.
이곳에서도 특별한 오량액 기획으로 바로 이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생산한 "영불분리"주를 보시면 아래 사진과 같이 큰 배가 통채로 병 안에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시각적 독특함 덕분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술은 안 마셔본 사람들 중에서도 이 이름을 들어본 사람은 많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좁은 입구를 가진 술병 안에 온전한 모양의 커다란 배가 하나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시각적으로도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에는 아주 좋은 아이디어로 보입니다.
사실 이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이 술은 술을 만들 때 갓 열매 맺힌 배를 골라서 배 위에 유리병을 미리
씌워놓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가 유리병 안에서 자라는 것이죠. 나중에 배가 다 자라난 후에 익으면 병째로 떼어내서 공장으로 보내 별도의 세척과 소독과정을 거친 뒤 백주를 담으면 됩니다.
이 배는 마음대로 고르는 것이 아니고, 중국 배 품종 중에서도 가장 품질이 우수하다는 한단야리(邯郸鸭梨) 배를 엄선하여 사용합니다.
그래서 술을 만든 후 맛이 매우 독특하고 배 향이 좋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술을 다 마시고 나서 어떻게든 안에 있는 배를 먹고 싶어서 별의별 방법을 다 쓴다고도 하네요.
이러한 술을 제작하는 다른 방법을
제기한 네티즌들도 있습니다.
바로 병을 먼저 만든 후, 질 좋은 배를 골라서 병안에 넣은 다음 병의 밑 바닥을 가열하여 봉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는 대량생산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병 아랫 부분에 봉한 흔적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영불분리"주의 생산 방법은 아닙니다.
이 술의 생산 방식에 있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을 만큼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정말로 성공한 마케팅 전략으로 보입니다.
보기도 좋고 맛과 향까지도 좋은
이 "영불분리"주는 좋은 의미를
가진 이름과 더불어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영원히 함께하자'라는 좋은 뜻으로 이 고량주를
선물해 본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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