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마당 363

2023년 KARL지 신년사

2023년 신년사 KARL회원 및 HAM동호인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아직 코로나19 펜데믹이 끝나지 않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만은 늘 희망찹니다. 새해에는 동호인 가족 여러분의 건승을 빌며, 코로나19를 딛고 하루속히 일상을 되찾아 알차고 보람된 HAM생활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는 40년전에 KARL호남지부장을 역임했고 작년부터는 제25대 광주본부장을 맡아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온 지구를 마비시켜 지난 3년은 세계경제가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로 인해 혼돈속으로 빠져드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습니다. 이토록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광주본부에서는 역대본부장들과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정신으로 연맹총회에서 우수본부 표창을 받았으..

서울이란 지명 유래

서울이란 지명 유래 우리나라 도시의 이름을 살펴보면 대개가 한자漢字를 사용합니다. 서울이라는 지명은 개경에서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후 도시를 정비해 나가는 과정에서 유래하였습니다. 태조 이성계는 제일 먼저 궁과 성을 건축했는데 정도전과 무학은 종교적 사고와 유교적 바탕을 앞세워 서로 강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두 사람의 이러한 태도는 성역城役을 정하는 일에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현재 청와대 옆산, 인왕산 북쪽에 선바위가 있는데 이 선바위를 성 안쪽으로 하자는 무학의 주장과 성 밖으로 하자는 정도전의 주장은 이 태조가 민망스러워하리 만큼 팽팽했습니다. 그 바람에 다른 도성은 다 쌓았는데 인왕산 선바위 부근만 미완성으로 남았습니다. 두 사람의 의견 대립으로 공사가 진척되지 않던 어느 날 아침, 밤새 첫눈이 ..

孔子의 故鄕 곡부(曲阜)와 삼공(三孔)-유학대학 학보 투고문

孔子의 故鄕 곡부(曲阜)와 삼공(三孔) 南坡 김 재 호(金 在 祜) 光州儒學大學 顧問 ◈ 曲阜(곡부) 중국 산동성 곡부(曲阜)시는 孔子가 태어난 고향으로, 유명한 山과 江은 없지만 니산(尼山)과 사수(泗水)가 있어 山水의 품격을 제대로 갖춘 곳이다. 니산(尼山)은 높지는 않아도 孔子의 출생지로 神이 있는 山보다 더 신령스러워 仁과 道德의 근원이며 사수(泗水)는 모든 지혜의 원천이라고 사람들은 믿고 있다. 논어(論語) 제六편의 옹야편(雍也篇)에는 樂山樂水(요산요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子曰 知者樂水 : 공자왈 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하고 仁者樂山 : 어진 자는 산을 좋아한다 知者動 仁者靜 : 지혜로운 자는 움직이고 어진 자는 조용하며 知者樂 仁者壽 : 지혜로운 자는 즐겁게 살고 어진 자는 ..

KARL광주본부 2023년 정기총회 개회사

개 회 사 KARL광주본부 창립42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내빈과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라는 역사상 초유의 사태로 인해 지난 3년은 온 지구가 마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힘든 시기였으며 아직도 끝나지 않은 고난은 연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광주본부에서는 이처럼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5.18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 특별무선국(HL41GDM, D73M)운용, 회원가족 Field Day, KARL8·15컨테스트 참가, 민·관·군·경 합동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참가, 매주 수요일 “비상통신훈련” 실시, 아마추어무선기사 교육 실시 등 많은 행사를 차질없이 추진하였습니다. 이 모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

자애(慈愛)로운 얼굴, 자유의 여신상

🌻자애(慈愛)로운 얼굴, 자유의 여신상🌻 미국 뉴욕항으로 들어오는 허드슨강 입구의 리버티섬(Liberty lsland)에 세워진 미국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의 정식 명칭은 '세계를 비추는 자유 (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 입니다. 우리는 흔히 '자유의 여신상'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동(銅)으로 만든 여신상의 무게는 총 225ton이며 횃불까지의 높이는 46m입니다. 받침대 높이가 47.5m이므로 지면(地面)에서 횃불까지의 높이는 93.5m에 이릅니다. 집게 손가락 하나가 2.44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이며, 1984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발 밑에는 노예해방을 뜻하는 부서진 족쇄가 놓여 있고, 치켜든 오른손에는 '세계를 비추는 자유의 빛'을 상..

얼씨구(孼氏求), 절씨구(卍氏求),지하자 졸씨구(至下者 卒氏求)

●얼씨구(孼氏求), 절씨구(卍氏求),지하자 졸씨구(至下者 卒氏求)● 역사상 1,000여회나 되는 외세 침략을 받았는데, 한번 전쟁을 치르고 나면 전쟁에 나간 남자들은 거의 씨가 말라버릴 정도로 많이 죽었지요. 그러다 보니 졸지에 과부가 된 여자들과 과년한 처녀들은 시집도 못가고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을 수가 없었답니다. 어디를 간다 해도 쉽게 씨를 받기가 어려웠던 거지요. 그래서 한이 맺혀 하는 소리가 있었으니, 그 소리가 바로 “얼씨구 절씨구 지하자 졸씨구'' 였다고 합니다. 그 말뜻은 *얼씨구(孼氏求) : 세상에서 가장 멸시 당하는 서자(庶子) 의 씨라도 구해야 겠네. *절씨구(卍氏求) : 당시 사회에서 천노(賤奴)였던 중의 씨라도 받아야 겠네. *지하자 졸씨구(至下者 卒氏求) : 가장 낮은 졸병의 ..

220911 주일 대표기도문

2022.09.11. 사랑과 은혜가 넘치시는 하나님 아버지 ! 뜨거웠던 여름도 지나고 이제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들녘이 눈앞에 펼쳐진 가운데 풍성하고 넉넉한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주님전에 나와 찬양하며 예배드릴 수 있는 귀한 시간 허락하여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기쁨과 즐거움이 넘쳐야 할 명절에 코로나19, 태풍,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해 전가족이 다 모이지는 못했지만 일부나마 만남의 기쁨을 주시고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기쁨을 주시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가족들이 건강하고 평안해야 모든 것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오니 추석명절을 통하여 가족간의 사랑이 더욱 풍성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녀들로 하여금 부모를 공경하며 효도하게 하시고 부부간에도 사랑이 충만하게 하시오며 온가족이 주님사랑으로 하..

3사, 3걸, 3기

[3사, 3걸, 3기] ◈ 3사가 있습니다. 1. 첫째가 인사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인 인사는 내가 먼저할 때 기쁨은 배로 증가됩니다. 2. 둘째는 감사입니다. 감사를 모르는 사람은 불평과 불만의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3. 셋째는 봉사입니다. 섬기는 일은 섬김을 받는 일보다 더 자유로우며 기쁨과 행복 사이를 왕래하게 됩니다. ◈ 3걸이 있습니다. 1. 첫째는 좀 더 잘할 걸~~~ 한 순간만 지나도 후회하게 되는 것입니다. 2. 둘째는 그럴 걸~~~ 좀 더 나누어 줄 걸... 좀 더 사랑할 걸... 미리 찾아갈 걸... 많이 칭찬해줄 걸... 해야하는 말을 하지 아니함에서 오는 후회의 말과 마음입니다. 3. 셋째는 참을 걸~~~ 조금만 참으면 되는데 참지 못해 행하는 숱한 일들에 대..

신명나는 삶 만들기

★신명나는 삶 만들기★ 탈무드에는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인간의 몸에는 여섯 개의 소용되는 부분이 있다. 그중에서 셋은 자신이 지배할 수 없지만 또다른 셋은 자신의 힘으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전자는 눈과 귀와 코이고 후자는 입과 손과 발이다. 우리는 보고 싶은 것만 볼 수 없고 듣고 싶은 말만 골라 들을 수도 없습니다. 맡고 싶은 냄새만 선택해 맡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의지에 따라 좋은 말만 할 수 있고 손과 발을 이용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과거는 해석에 따라 바뀝니다. 미래는 결정에 따라 바뀝니다. 현재는 지금 행동하기에 따라 바뀝니다. 바꾸지 않기로 고집하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목표를 잃는 것 보다 기준을 잃는 것이 더 큰 위기입니다. 인생의 방황은 ..

톨스토이적인 삶

★톨스토이적인 삶★ 이 세상에 100퍼센트 행복한 사람은 없다. 살면서 100퍼센트 만족을 느끼는 사람도 없다. 행복이라는 것은 흑백을 구분하는 것처럼 명확하지도 않다. 비록 형체는 없으나 시간의 흐름을 통해 행복을 느낀다. 어제와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비교하면서 행복을 느낀다. 행복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비교와 생각 속에 행복은 느껴지는 것이다. 인생은 삶 전체가 어둠일 때도 없고 삶 전체가 빛일 때도 없다. 어둠과 빛이 조화를 이루면서 밀고 당기고 스며들어 지나간 어둠조차 편안해 질 때 행복은 느껴지는 것이다. 한평생을 살면서 좋아하는 것들. 좋아하는 사람만으로 인연을 맺을 수는 없다. 때로는 싫어하는 것들, 싫은 사람과의 인연 속에서 더 강해지고 더 철저히 살아가는 법을 배우기도 한다. 과거도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