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중국이야기-82●
“스프링, 용수철, 용의 수염”
황제의 자리는 용상
황제의 의복은 용포
황제의 얼굴은 용안.
그럼 황제의 불알은?
드래곤 볼 이라 칭한다.
한때 유행했던 아재개그다.
중국인들이 가장 숭상하는 동물은 용이다.
용토템은 은대 이후 지속되어 왔으며, 청동기 등의 문양에는 언제나 용의 모습이 있었다.
흥미로운 것은 고대 갑골문 등에 보이는 용은 머리가 큰것 외에는 아무런 다른 특징도 발견하기 힘든 뱀 비슷한 파충류에 불과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다른 모습으로 변모해 왔다는 점이다.
현대의 중국문화 속에 살아있는 용은 후대 중국인들이 가슴속에서 성장해 온 비생물적 존재이다.
현대 중국인들이 그려낸 용은 몸은 뱀이면서 말의 갈기를 가졌고, 독수리의 눈, 물고기의 비늘과 사슴의 뿔, 그리고 봉이라고 불려지는 닭의 발을 가졌다.
이 다양한 동물들의 부분적 결합은 바로 서로 다른 이민족이 빚어 낸 중국적 문화형성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각 민족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용을 통제하던 영웅이 사라지는 어느 한순간 과거의 열흔이 재차 터지게 될 것이고, 그 순간 용의 몸은 산산조각 날지도 모른다.
오늘은 스프링(spring)을 의미하는 용수철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일상에서는 용수철이라는 말보다는 스프링으로 표현하는 게 압도적으로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용수철은 '늘어나고 줄어드는 탄력이 있는 나선형으로 된 쇠줄'을 의미합니다. 비슷한 말로 '스프링, 출렁쇠'가 있습니다.
용수철에서 '용수'는 용의 수염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되어 중국에서 재미있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옛날 하늘나라에서 최고로 멋진 동물을 뽑는 선발대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기 위해 여러 동물이 모였는데 이때 용도 대회에 참가해서 탄력 있는 수염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용은 자신의 수염을 길게 잡아당겼다 놨고, 다시 수염이 원래 제자리로 돌아갔는데 다른 동물들은 용의 멋진 수염에 감탄했고 결국 용이 최고로 멋진 동물로 뽑혔다고 합니다.
15세기에 중국에는 스프링이 들어왔고 스프링의 모습이 제자리로 돌아오던 용의 수염과 비슷하다고 하여 '용 용(龍), 수염 수(鬚), 쇠 철 (鐵)'자를 사용해서 지금의 '용수철'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프링, 용수철, 용의 수염”
황제의 자리는 용상
황제의 의복은 용포
황제의 얼굴은 용안.
그럼 황제의 불알은?
드래곤 볼 이라 칭한다.
한때 유행했던 아재개그다.
중국인들이 가장 숭상하는 동물은 용이다.
용토템은 은대 이후 지속되어 왔으며, 청동기 등의 문양에는 언제나 용의 모습이 있었다.
흥미로운 것은 고대 갑골문 등에 보이는 용은 머리가 큰것 외에는 아무런 다른 특징도 발견하기 힘든 뱀 비슷한 파충류에 불과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다른 모습으로 변모해 왔다는 점이다.
현대의 중국문화 속에 살아있는 용은 후대 중국인들이 가슴속에서 성장해 온 비생물적 존재이다.
현대 중국인들이 그려낸 용은 몸은 뱀이면서 말의 갈기를 가졌고, 독수리의 눈, 물고기의 비늘과 사슴의 뿔, 그리고 봉이라고 불려지는 닭의 발을 가졌다.
이 다양한 동물들의 부분적 결합은 바로 서로 다른 이민족이 빚어 낸 중국적 문화형성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각 민족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용을 통제하던 영웅이 사라지는 어느 한순간 과거의 열흔이 재차 터지게 될 것이고, 그 순간 용의 몸은 산산조각 날지도 모른다.
오늘은 스프링(spring)을 의미하는 용수철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일상에서는 용수철이라는 말보다는 스프링으로 표현하는 게 압도적으로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용수철은 '늘어나고 줄어드는 탄력이 있는 나선형으로 된 쇠줄'을 의미합니다. 비슷한 말로 '스프링, 출렁쇠'가 있습니다.
용수철에서 '용수'는 용의 수염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되어 중국에서 재미있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옛날 하늘나라에서 최고로 멋진 동물을 뽑는 선발대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기 위해 여러 동물이 모였는데 이때 용도 대회에 참가해서 탄력 있는 수염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용은 자신의 수염을 길게 잡아당겼다 놨고, 다시 수염이 원래 제자리로 돌아갔는데 다른 동물들은 용의 멋진 수염에 감탄했고 결국 용이 최고로 멋진 동물로 뽑혔다고 합니다.
15세기에 중국에는 스프링이 들어왔고 스프링의 모습이 제자리로 돌아오던 용의 수염과 비슷하다고 하여 '용 용(龍), 수염 수(鬚), 쇠 철 (鐵)'자를 사용해서 지금의 '용수철'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쉬어가는 마당 > 재미있는 외국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끼 손톱, 좋은 운명의 비결 (0) | 2023.05.19 |
---|---|
옥살이 보다 더 가혹한 유배 (0) | 2023.05.17 |
토사구팽, 권력의 속성 (2) | 2023.05.15 |
나담 축제, 말타기 (0) | 2023.05.14 |
맥반석,대리석,따리(大理) (1) | 2023.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