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마당/재미있는 외국이야기

또우푸, 豆腐、두부의 유래

신바람투어/HL4CCM/김재호 2023. 5. 3. 16:19
   ●재미있는 중국이야기-79

  “또우푸, 豆腐、두부의 유래

교도소앞 검은정장의 무리들이 줄을 있다.
형님이 문을 열고 출소한다.
어깨들이 인사를 하며 형님에게 제일 먼저 건네는 건 두부다.

다양한 종류와 요리법, 중국인들의 두부사랑도 유별나다.

많은 종류의 음식을 놔두고 출소하면 두부를 제일 먼저 건네이유는 뭘까?

죄를 지은 죄수들이 출소 처음 으로 두부를 먹는 관습이 있는 , 보통 두부는 흰색을 띄고 있어 이상 죄를 짓지 말고 희고 깨끗하게 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양학적으로 오랜 수감기간으로 갑자기 기름진 사제 음식을 먹으면 배탈이 있고 과거에는 두부만큼 값싼 단백질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서양에서도 두부는 살찌지 않는 치즈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나 치즈 가운데 페타 치즈와는 생김새가 매우 닮아 둘을 육안으로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스에서 유래된 페타치즈는 매우 짠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부를 페타 치즈로 착각한 유학생들이 두부를 빵에 발라먹었다가 밍밍한 맛에 당혹하기도 하고, 유럽으로 유학생들이 페타치즈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두부인 알고 덥석 물었다가 짠맛을보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두부의 탄생 이야기는 가지가 있는 그중 가장 알려진 이야기는 중국 한나라 시절 만들어졌다는 주장입니다.

한나라를 세우고 초한지(楚漢志) 주인공이기도 한고조 유방의 손자 회남왕 유안(淮南王 劉安) 불로장생에 매우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는 8명의 연단사와 초산(楚山) 모여 불로장생 단약을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단약을 만들던 우연히 두부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본초강목에서도 두부 만드는 방법이 유안에게서 시작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밖에도 콩요리를 좋아하던 중국 북부지역 사람들이 두유를 끓이다가 발견했다는 중국 북부설,

몽골유목민들이 치즈를 만들듯이 두부를 개발했다는 ,

인도에서 들어왔다는 이야기들이 있지만 아직 결론 내려지지는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시대 중국에서 두부 제조법이 전해졌고 기록은 고려시대 성종 시기 최승로의 시무 28조에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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