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마당/재미있는 외국이야기

중국 심청이

신바람맨/HL4CCM/김재호 2023. 2. 25. 11:22
                 ●재미있는 중국이야기-10●

                       “중국 심청이”

중국 절강성 저우산,심가문.

이 지역은 군도(群島)로 중국대륙의 수산물의 50프로 이상을 이 지역에서 생산 가공하는 수산물 전문기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또한 이 주산군도중 보타도에는 중국 4대사찰중의 하나인 보타사가 위치하고 있고, 그 규모 또한 엄청나고 유명한
사찰이다.

"沈家门,심가문"
주산군도에 있는 꽤나 큰 지명이다.
심씨가 모여사는 동네라는 의미이다.

이 지역에 가서 전해들은 이야기는 재미있고, 약간은 놀라움 그 자체이다.

중국 설화에 따르면, 옛날 백제시대 전라남도 곡성에 원홍장(심청의 본명)이 아버지 원량을 모시고 사는데,
원량은 부처님을 위해 딸을 시주했으나,우여곡절 끝에 진나라왕 심국공에게 팔려갔으며 그 후 그의 부인이 돼 심청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이후 부친을 위해 심청은 570존의 관음상을 조국으로 보냈다고 쓰여있다.

이 심국공은 당시 회계국(저우산 일대)의 제후였고, 보타산 부근에는 심가문(심씨 집성촌)이 있다.

중국에서는 보타산 부근 심가문 안에는 심청 사당 심원(沈院)을 세워 효녀심청의 효에 대한 내용을 기리고 있다.

보타산에는 관음보살상이 있으며, 중국의 대표적인 관음성지이다.

심가문은 이러한 전설에 근거하여 큼지막하게 심원(沈院)을 건축하고 한국인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https://band.us/band/83688897/post/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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