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중국이야기-139● “빼빼로데이와 광군절” 2003년도 쯤으로 기억된다. 유학 온 중국친구들이 빼빼로데이가 뭐하는 날이냐고 물어온 적이 있다. 대강 답변을 해주고 나니 한국에는 재미있는 날을 많이 만든다고 한다. 그해 중국을 가니 중국이 우리의 빼빼로데이를 모방한 것인지 알 수 없으나 11.11일을 싱글데이라고 칭한다고 하면서 젓가락을 두쌍 선물 한다고 한다. 젓가락 두 쌍을 펼치면 11.11이 된다고... 그리고 아침 조식의 백미 여우티아오(油條) 4개를 솔로끼리 선물 하면서 같이 먹는다고 했다. 광군절의 시작은 겨우 이랬다. 몇년 지나 2009년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만든다고 중국이 난리다. 그해 중국은 공장마다 가면 상담을 못할 정도다. 국내 물류도 몇일 정도 마비될 정도의 물량이 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