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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 올림푸스산 / 에페소(에베소 : Ephesus)

신바람맨/HL4CCM/김재호 2008. 12. 17. 15:52

올림푸스산의 꺼지지 않는 불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이곳이 그리스의 영토이었고
이어서 로마의 영토로 서양인이 살던지역 이었으나 이민족인 터키(돌궐족)인은 1300년대에 들어와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고대 그리스올림픽때 이곳에서 성화를 채화 했다고 하고
비가 여러날 오면 불이 꺼졌다가 다시 햇빛이 비추면 자연 발화 한다고 한다.


 
올림푸스산으로 가는 도중의 차창 밖 풍경

 

산으로 올라가는 길 - 소나무가 꽤 많이 자라고 있다.


 

한 관광객이 꺼지지 않는 불에 불을 붙여 보고 있다.

 


  
이곳에는 불이 붙는 장소가 약 10개소 정도가 분포해 있다.

 
고대 그리스 시대 신전을 세웠던 흔적들

 

 


화려한 로마도시 - 에페소(Ephesus)

 

에페소는 기원전 1500-1000년 사이에 처음 세워졌다고 알려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아테네 왕자 안드로클로스(Androklos)의 지휘하에

그리스의 이주민들이 아나톨리아에 처음 정착하게 되었는데

그때 그가 현인들에게 그들의 새도시가 어디에

세워질 것인가에 대해 물었다고 한다.

현인들이 예언하기를 야생 멧돼지 한마리와 물고기 한마리가

그들을 새도시로 이끌것이라고 했다.

어느날 야외에서 안드로클로스가 생선을 굽다

그 중 한마리가 팬에서 미끄러져 가까운 숲속으로 떨어졌고

이와함께 튄 불똥이 숲에 번지자 사나운 멧돼지 한마리가

불을 피해 뛰쳐나왔다.

예언자들의 말을 기억한 안드로클로스는 도망치는 멧돼지를 쫓아 죽이고

바로 그 자리, 즉 아르테미스 신전에서 서쪽으로 1200미터 떨어진

고대 에페소가 있던 곳에 그들의 새도시를 세웠다.

기원전 7세기, 에페소는 키메르(Cimmerian)인에 의해

아르테미스 신전을 포함하여 완전히 파괴되었고

이후 이곳은 그리스의 참주들에 의해 다스려졌다.

 

기원전 6세기경 에페소는 리디아왕국의 군주 크로이소스(Croesus)의 지배를

잠시 받긴 하였으나 곧 페르시아에 정복되었고

다시 알렉산더 대왕의 손으로 넘어갔다.

아나톨리아 지방을 지나가던 알렉산더 대왕은 크로이소스에 의해 재건된

아르테미스 신전의 아름다움에 빠져 이 곳을 정복,

에페소는 평온을 되찾고 융성해지기 시작했다.

이후 리시마쿠스(Lysimachos)는 피온산(Mt.Pion)과

코레쏘스산(Mt.Koressos) 중간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고

이 곳을 높이 10미터, 총 길이 9Km의 성벽으로 요새화시켰다.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원형극장, 경기장과 체육관 등의

유적은 이 당시 지어진 것이다.

 

기원전 88년, 에페소인들은 폰터스(Pontus)와 연합하여

로마인들에게 대항하였으나 로마의 세력 팽창이 엄청날 것을

알아차린 에페소인들은 곧 로마편으로 돌아섰다.
이로써 에페소는 로마의 동맹국이 되었을 뿐 아니라

로마제국 아시아속주의 수도로 부상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 곳은 거대 항구가 있는

아시아 무역항로의 종착지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번영도 서기 17년에 일어났던 대지진으로

한순간에 무너져 폐허로 변하였다.

 

교회 역사에서 에페소는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제자 사도 요한과 관련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사도요한은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모시고

바울로 인해 복음이 왕성히 전해지고 있다는 에페소로 오게 되었다.

에페소에 도착한 요한과 마리아를 위하여 에페소 성도들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거처를 마련해 주었다.

이후 바오로 2세가 성모마리아의 집을 방문하여

신성하고 중요한 곳이라고 선언함으로써

이 곳은 카톨릭교회의 성지로 지정되었다.

 

 

 

매표소를 통과하여 첫번째로 보이는 신전터 (기둥이 있는 부분 전체)


 

2,500명이 수용 가능한 원형극장이곳에서 사도바울과 사도 요한이 복음을 전했으며
후일 바울이 에베소인들(성도들)에게 쓴 편지가 에베소서로 남게됨


 

로마교황이 다녀간 것을 기념해서 세운 교황의 신전 

 

본래 에페소는 아르테미스 여신을 섬겼으며 아르테미스 여신상은
신전보다 약 100여미터 위에서 발굴되어 발굴된 위치에 전시되어 있음

 

여러 신전을 지나고나서 도서관이 있는 도시의 중앙으로 내려가는길 

 

로마황제가 다녀간 것을 기념해서 세운 분수대라고 한다

 

 목욕탕 내부 - 고온탕,온탕,냉탕 등으로 지어졌다고 함

 

                                                                         

목욕탕 입구

 

공중화장실 (대리석 구멍에 볼일을 보면 위 목욕탕 폐수가 그 아래로 흘러서
자동적으로 수세식으로 처리되는 구조) 

 

 

에페소 도서관앞

 

 

에페소의 당시 인구가 5~7만으로 추정되는데

이곳 원형극장은 25,000명 수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에페소에서 항구로 통하는 길(본래 이곳에서 1키로 떨어진 곳이 항구였으나 그동안 지진 등으로 구조가 변해서 현재는 약6키로 떨어진 곳에 바다가 있음) < 지진과 함께 항구가 멀어진 것이 도시멸망의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초기(박해를 받던시기) 기독교인들이 사용한 기독교인들이 있다는 암호표시

 

에페소 발굴 도시에서 약 1키로 떨어진 곳에 사도요한의 무덤이 있는 성채<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