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코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가 나올 때 고민은 계속 풀려면 불편하고, 들이마시려면 몸에 해롭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은 "코를 푸는 것보다 마시는 게 좋다"고 말한다. 휴지나 손수건으로 코를 막고 풀면 콧속의 압력이 올라간다. 자칫하면 콧물이 코과 귀를 잇는 관(유스타키오관)을 따라 올라갈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콧물 속 세균이 중이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건국대병원 이비인후과 홍석찬 교수는 "어린이들은 유스타키오관이 짧기 때문에 코감기에 걸렸을 때 코를 습관적으로 풀면 중이염에 잘 걸린다"고 말했다.
콧물을 들이마시면 더럽지 않을까? 홍 교수는 "콧물을 들이마시면 식도를 거쳐 위에 도달하는데, 강한 위산이 콧물 속 세균을 박멸하고 나머지는 위와 장에서 분해돼 흡수되므로 해롭지 않다"고 말했다. 콧물을 삼키는 게 너무 거북하다면 코를 한쪽씩 아주 가볍게 풀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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