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중국이야기-127●
“홍콩, 향기 나는 도시”
홍콩 이라는 도시 이름은 한자로 표기하면 향항(香港)이다.
향기가 나는 항구라는 뜻이다.
중국 보통화로 읽으면 “샹강“인데 광동어 발음은 “호옹고옹”이 된다.
사투리가 아니고 완전히 외국어다.
그래서 그 영어식 표기로 홍콩이 널리 알려지게 됐다.
그럼 향기로운 항구 라는 이름이 어떻게 붙여졌을까?
홍콩은 명나라 때 근처 도시였던 동완이라는 곳에 속해있었다.
그 당시 동완에서 나는 향이 품질이 좋아서 황제에게 진상 되기도 했고 수출도 많이 됐다.
바로 이 향을 모으고 옮기기 위해서는 항구가 필요했고 지금의 홍콩이 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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