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마당/재미있는 유머방

가문의 전통

신바람맨/HL4CCM/김재호 2008. 11. 5. 15:41

                               가문의 전통
 

한 근사한 남자가
   
"머리가 좀 떨어지면 어때? 예쁘기만 하면 됐지..."

라는 생각을 하며 섹시한 외모에 몸매도 늘씬하지만

아이큐가 70밖에 안되는 어떤 아가씨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당연히 OK할거라고 생각하며...

그런데 이게 웬일??

그 예쁜 얼굴을 찡그리며 한참을 심각하게 고민하더니 하는 말.

"미안하지만 그럴 수는 없어요..." 하는 것이었다.

존심이 상한 남자는 다짜고짜 따지고 들었다.

"대관절 그 이유가 뭐요?"

그러자 그녀 한다는 소리...
"
"
"
"
"
"
"
"
"
"
"그건 좀 곤란해요.
 
생각해 보니 우리집 전통은 집안 사람들끼리만
 
결혼하게 되어있지 뭐예요!

할아버지는 할머니와 아빠는 엄마와, 외삼촌은 외숙모와,

그리고 고모부는 고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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