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중국이야기-91● “잡채와 당면의 진실” 잡채. 잔칫상이나 명절날 상차림에도 빠지지 않는 최애 요리. 한자의 의미는 여러가지 채소를 섞은 요리 라는 의미 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가 먹던 잡채 보다 넒은 당면이 중국 당면이라 불리우며 우리네 식탁에 보인다. 당면은 당나라 면이라는 의미? 잡채와 당면은 다른 것 일까? 중국 당면에서 유래된 면으로 한반도에는 청나라 때 최초로 들어왔다고 알려졌다. 청나라에서 전래되었으므로 오랑캐 면이라는 뜻의 호면(胡麺), 중국에서 들어왔다는 뜻의 당면등으로 불리다가 당면으로 정리된다. 호면은 그저 일부에서만 불리는 이명으로 남게 된다. 당면이 한반도에 널리 보급된 것은 일제 강점기였던 1912년 화교로부터 당면 만드는 법을 배운 어느 일본..